배낭여행(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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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섬투어 - 퀸스타운에서 머무르다..
퀸스타운은 정말 도시 전체가 놀거리로 가득합니다.산에가면 산에서 놀거리 해안가로 가면 해안가 놀거리. 계곡엔 계곡... 하늘에서 놀거리... 뉴질랜더들의 도전정신이 이런 도시를 만들게 되었을까.. 자연환경이 도전정신을 불러일으켰을까.. 돈만 있으면 하나부터 열까지 다 즐겨볼텐데.. 그냥 바닷가 구경하고 옵니다.. ㅎㅎ 백패커는 정말 많은 친구들을 만들기 좋습니다.. 각자 자기 나라에 대해 이야기도 하고.. 뭐 어차피 여기서만 볼거니 고민이나 비밀이야기도 서로 털어놓기도 하고 .. 일본유학하다 부잣집 여자애 꼬셔서 놀러온 한국학생, 오랫동안 비행기 몰다가 은퇴하고 70이 넘어서 와이프와 배낭여행중인 일본 할아버지호주에서 공무원이라고 하던 날라리 아저씨 , 태권도랑 맞장뜨자던 독일청년, 호주의 꽃미남 어부...
2005.01.04 -
남섬투어 - 레이크 푸카키
몇주가 흘러 차도 수리하였고.. 퀸스타운을 제대로 구경하지 못한 한을 풀기 위해 다시 퀸스타운으로 출발.. 퀸스타운 갔다오는데 한 일주일 잡고 풍경도 볼겸 넉넉하게 다녀 오기로 하였다 어느정도 갔을까.. 마운트 쿡으로 가는길과 퀸스타운으로 가는 길이 만나는 즈음.. 아름다운 호수가 눈에 띄었다.. 조금 더 가보니 정말 어마어마한 호수가 보였다 정말 끝이 보이지 않을만큼 넓고 푸른 잔잔한 순간 탄성을 지르며 차에서 내려서 돌던지러 달려갔다.. 마운트 쿡에 엄청난 빙하가 있던데.. 물이 빙하수일거라 짐작이 간다.. 30분넘게 멍하니 호수만 바라보고 있었다.. 지도를 보니 푸카키호수 라고 되어있었는데.. 끝이 보이지 않을만큼 엄청났다 뭐 사진을 대충 찍어도 완전 달력사진이다... 개인적으로 자연풍경을 좋아해서..
2005.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