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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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青岛) 맛보기 6째날
슬슬 여행도 막바지네요.. 내일 아침이면 한국으로.. ㅠㅠ슬슬 한국으로 가져갈 기념품이나 쇼핑하면서 오늘 하루를 보내기로 합니다.. 애초에 청도에서 관광지는 기대를 안했기에... 왠지 관광객을 위한 장소는 별로 . 맥주박물관이니 어디어디관.. 요런곳 말이죠.. 그냥 맥주사다 마구 마시고 먹을게 여기저기 싸게 널려있는데 궂이 찾으러 다니기도 .. 정말 먹을것은 널렸으니... 숙소 앞 풍경입니다...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글로벌 맛집KFC에서 빙수같은 아이스크림 먹고.. 해안도시라 상당히 저렴하게 골목길에서도 손쉽게 해산물을 구입할 수 있네요. 이런 현대식 노점상이 거의 없고 길거리에서 대파 구워팔던 예전에 찾았을때와는 달리 대부분 노점상들이 매우 청결하고 먹을만합니다.. 한국에서 싸게 먹는 일이천원 하는..
2015.10.23 -
청도(青岛) 맛보기 5째날
슬슬 숙소에 정이 붙어가네요.. 방청소해주는 아줌마랑도 친해지고.. 사실 청도가 관광을 할 만한 동네도 아니고.. 그냥 보이는대로 먹자가 목표였기때문에... 오오 .. 왠지 자유로와 보입니다.. 우리나라의 유명한 기사식당 같은 곳 같습니다. 파이구미판집 골목같은데.. 이집만 사람이 바글바글합니다.. 국물에 밥말아 먹으니 맛있습니다.. 밥은 계속 공짜.. 드디어 와본 54광장... 저같은 배낭여행객에게는 그냥 구조물 이상의 의미는 없었지요..그냥 눈으로 한번 보고 밥먹으러.. 운소로 미식가 골목의 실망으로 그냥 까르푸 푸드코트에서 사먹는 밀가루면.. 정말 맛있었음 ㅠㅠ 진한 고기국물에 매콤한 맛.. 김수현 모델로 청도에서 밀고있는 카페베네.. 파리날립니다.. 여기서 두시간정도 때웠는데 손님 단 한명도 없었..
2015.10.22 -
청도(青岛) 맛보기 4째날
어제 까르푸에서 장봐온 먹을거 아침에 일어나서 챙겨먹습니다. 몇번 먹다보니 전 월병이 참 맛있더군요 .. 소어산으로 버스타고 도착 중국인들은 평균 일년에 4잔정도 마신다는데.. 웬 커피숍이.. 저건 분명히 한국인을 타겟으로 오픈한 것이 분명하다 . ㅋㅋ 가격도 청도 시내가 잘 보이는 전망이네요 .. 그리 높지 않아 집들에 자세히 보입니다. 집들이 참 아기가지 한게 이쁩니다.. 역시 아파트가 안보이니 멋집니다.. 소어산구경후 이름모를 길거리에서 먹은 국물찜닭 같은건데 매콤달콤한게 기가막힙니다.. 어제먹은 대청화교자보다 맛있게 먹었습니다. 저렴해서 더 맛있나? 뭐니뭐니해도 글로벌 맛집은 맥도날드? 잔교.. 힘들게 한참 걸어간것에 비하면... 지금 생각해보니 다음번에는 가지 않아도 될듯.. 다음에 잔교를 다시..
2015.10.21 -
청도(青岛) 맛보기 3째날
벌써 3번째 날입니다.. 분주하게 남들 다가는 관광지 찾아다니며 몇번째날엔 뭐해야하고 뭘 먹어야 하고 어디어디를 가야하고 .. 이런 일정이 있는 여행을 가려면 패키지여행을 가야지 궂이 배낭여행을 올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냥 내 스타일대로 한가롭게 거닐며 배고프면 먹고 마시고싶을때 마시고 하는것이 나에겐 더 소중한 여행의 의미가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오늘도 아침에 여유롭게 골목길을 거닐며 주민들과 한마디씩 인사도 나누고.. 오늘 아침식사는 호떡과 풀빵 만두.. 여기 사람들은 아침을 대부분 간단하게 사먹는 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많이 먹는걸 사왔습니다.호박호떡 2위안 소고기완자만두 2위안 고기들어있는 풀빵 3위안 야채고기말이같은게 5위안.. 네명이 아주 저렴하게 아침을 챙겨먹고.. 하수..
2015.10.20 -
청도(青岛) 맛보기 2째날
드디어 둘째날.. 숙소에서 하수구 냄새가 올라와 잠을 설치다 도저히 잠이 안와서 나와보니.. 길거리가 매우 분주하다.. 출근시간이니.. 일단 과일이라도 사려고 마트를 들렸는데.. 흐.. 저 맛있어보이는 닭을 먹지 못하니.. 저 간장에 끓인 달걀을 여기 사람들은 많이들 먹는거 같다.. 살짝 비린맛이 나긴 했지만 .. 저 담배문 아저씨가 중국사람들은 이걸 먹어서 건강하다고.. ㅡㅡ 다른 가격은 잘 와닿지 않았지만 과일가격만큼은 정말 싸다.. 숙소 창밖 풍경.. 아름답다 .. 그 유명한 찌모루 시장.. 입구쪽에 있는 인형부스가 제일 인상적이였고.. 나머진 그닥.. 대체 여기가 왜 . 왜... 왜.. 동대문가는게 훨씬 괜찮을것 골목길.. 너무 맘에 드는 풍경워낙 이런 골목길 여행을 좋아하는지라.. 사람사는 냄새..
2015.10.19 -
청도(青岛) 맛보기 1째날
사실 청도는 비교적 가깝고 저렴한 가격대로 여행할 수 있는 곳으로 생각하고 가족들과 함께 가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특별히 관광지를 즐겨 다니지는 않고 항상 어느나라를 다니더라도 여유롭게 다니며 이것저것 맛보면서 사람들과 부딫혀 다녀보는 스타일이다보니 큰 부담없이 가볍게 떠나게 되었습니다. 사실 청도는 치안도 무척 안전한편이며 바가지도 별로 없었고 한국인들이 워낙 많이 오는 지역이다보니 인터넷등에서 참조하기 쉬워 다니는데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10월 18일 청도 루팅국제공항 도착합니다. 인천에서 한시간 반정도 소요됩니다. 공항앞에서 택시를 잡고 숙소쪽으로 향합니다.. 일요일이라 공항에서 유심을 파는 곳이 전부 문을 닫아 숙소 주소도 없어 피차이위앤 근처라는 정보 하나 가지고 일단 택시를 잡아 갑니다...
2015.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