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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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하롱베이 선상에서 1박
역시 밤새 술한잔 하니 많이 친해집니다 무뚝뚝했던 프랑스 친구.. 이제 웃는군요.. 스페인어 발음 교정해주던 페루누나 배가 잠깐 서고 요트타고 30분정도 돌아댕기는데 .. 팔아픕니다.. 날씨만 좋았어도.. 스프링롤 만들기 체험 속을 만드는데 계란을 넣는데.. 계란이 반 고체가 되어 있네요.. 신선하지 않은 계란이죠.. 그 썩은거 같은 계란으로 만들고... 그대로 요리되서 우리 점심메뉴로 나오더군요.. ㅜㅜ 정말 완벽하게 만들때까지 계속 열심히 만들던 소녀 매번 맛없는 식사가 나와서 음식 맛없다고 엄청 까다가 친해진 ㅎㅎ 캐나다 북부에서 딸과 같이 여행온 아줌마..키보다 높이 쌓인 눈사진을 보여주면서.. 우리 이런데 산다.. 하십니다.. 헤어지기전에 딸이 아이러브캐나다 뱃지를 건네주더란.. 오오옷 !! 투..
2015.03.11 -
5 베트남 하노이 여행
정말 할일이 없더군요... 택시타고 호치민 박물관인지 기념관인지.. 택시기사가 잘 온건지도 모르는 ..확인하기 힘든 곳으로 일단 왔습니다.. 호치민 박물관이 맞는거 같습니다.. 근데 문 닫았단.. !!!!! 옆에가니 공원이 있네요.. 공원에 사당같은데가 있어서 들어가봅니다.. 두리안도 사먹습니다.. 겨울이라 그런지 딱딱한 부분이 많아 별로네요.. 야식하느라 밤에 먹을게 없어서 장보러 롯데마트로 갑니다.. 롯데 프라자라고 롯데백화점 호텔 롯데마트 등이 들어와있는거 같습니다.. 안개때문에 끝이 안보이네요 참 적응안됩니다.. 저 동 단위.. 햄버거가 이만팔천동이고.. 피자가 십사만구천동이네요.. 이리저리 맘내키는대로 먹고돌아다니는것도 힘듭니다... 호텔 아줌마가 청소를 안해놨네요.. ㅎㅎ 다음날 드디어 하롱베..
2015.03.10 -
4 베트남 하노이 여행
벌써 3일째이지만 생활은 어제 그제와 별 다르지 않은 일정입니다.. 그냥 먹고 자고 .. 어제와 같은 풍경.. 어제 먹은 쌀국수집입니다.. 오늘은 잉글랜드에서 온 효도관광 패키지팀과 같이 먹습니다.. 역시 끝내주게 맛있었지만.. 별로 맛있어하지는 않더군요.. 밥먹고.. 심심해서 수다떨겸 근처 커피숍에서 커피도 마시고.. 조마 베이커리 꽤 유명한 커피숍이더군요.. 케익도 주문하고... 길거리 음식을 흡입하며 하노이의 뒷골목을 누빕니다.. 반미집인데 빠떼 (거위간)을 많이 넣어줍니다... 빠떼라고 해서 버터같은건줄 알았습니다.. 결국 몇입 먹고 버렸습니다.. 상당히 느끼하더군요. 제가 하노이에서 유일하게 다 못먹은 음식으로 기록됩니다.. 하노이에서 일주일을 보내기 심심하니까 널리고 널린 투어샵에서 하롱베이로..
2015.03.09 -
3 베트남 하노이 여행
베트남 하노이는 오토바이의 천국입니다.. 역시 오늘도 매연냄새를 맡으며 길을 걷습니다.. 인도가 매우 좁고 중간중간에 나무가 막고 상점도 많아 인도로 다니기가 매우 불편합니다.. 횡단보도 신호.. 그냥 전부 무시합니다.. 차도무시 사람들도 무시.. 그냥 차 안보일때 그냥 건넙니다.. 어묵같은걸 바나나잎에 싸서 찐건데.. 먹을만 합니다.. 여기 전통음식이라는 분보남보 입니다.. 베트남식 비빔국수인데 고기와 야채를 땅콩소스와 함께 비벼먹습니다.. 아삭아삭한 파파야도 있네요... 튀긴오징어와 숙주가 잘 어울립니다.. 밥먹고나면 이 진한 커피를 마셔주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ㄷ ㄷ ㄷ 얼음을 믿을수 없어 얼음을 빼고 먹었습니다.. 길가는길에 성당이 크고 이뻐서 찍었는데... 하노이대성당이라고 꽤 유명한 성당이었더군..
2015.03.08 -
2 베트남 하노이 여행
가장 설레는 도착 다음날 아침.. 장모님 모시고 게스트하우스까지 왔는데.. 편하게 아침식사 할곳을 일단 숙소 주변을 돌면서 아침먹을 적당한 곳을 찾아 헤맨다.. 7시경이었는데 거의 대부분의 상점이 문을 열고있었다. 인도까지 오토바이가 막고있고 신호 안지키는 차들과 오토바이.. 엄청난 매연.. 두시간 가까히 돌아다니면서 정말 다니기 힘들었음.. 1층엔 식당등 상가 2층은 주거하는 형태의 집이 많은 거 같다.. 한가한 동네에 사람들이 주을 서서 먹고있는 쌀국수집 !!! 바로 달려가 장모님과 식구들 데리고 고고 고명을 얹혀주는 사람 고기를 써는사람 국물을 담는사람.. 현지인들과 좁은 테이블에 좁게 붙어앉아 먹어야 제맛.. 7살 아들도 자리 잡아주고.. 정말 분주하다.. 고기도 많이 주고.. 국물맛도 끝내주고...
2015.03.08 -
1 베트남 하노이 여행
해외여행이란 개념은 나에게 사실 대단한 정의는 아니다.. 단지 그나라에 가서 어떻게든 그나라의 문화를 경험한다는것.. 관광지등을 찾아 꾸역꾸역 소화하는것도 싫고 그냥 밥세끼 챙겨먹으며 현지인들과 엮이고 싶은.. ㅇ... 하지만 이번엔 다르다 장모님과 형님을 모시고 떠나는 베낭여행이라.. 자칫해서 여행하다 실수하면 완전 안좋은 사위로 찍힐 수 있기때문에 최대한 이성적인 판단을 세우고.. 7살 아들.. 처,형님,장모님과.. 5시간 비행기를 타고 숙소에 짐을 풀고.. 또다시 30분을 택시타고 달려간곳은 하노이 빅C... 무턱대고 식당이나 길거리음식 보다는 조금은 더 정제된 음식을 팔 거 같은 판단이었다.. 그리고 여행기간동안 필요한 생필품등이나 간식등을 쇼핑해두려는 생각이었다.. 푸드코트에서 일단 눈에 띄었던..
2015.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