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낭여행(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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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톡홀름 숙소를 찾아
제가 제일 가보싶은 나라였던 스웨덴.. 단지 가고싶은 나라 외엔 없었습니다 뭐가 유명하고 어디어디가 볼만하고.. 그냥 아무런 계획도 없이.. 심지어 어디에 붙어있는지 제대로 모르고 ... ㅎㅎ 스톡홀름 공항에 도착하니 어떤 사람들이... 아마 국왕과 왕비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스웨덴에 왕이 있구나.. 생각해봅니다.. 사람들이 영어를 대부분 잘하고 잘 알아듣습니다.. 쉽게 다운타운으로 가는 공항버스를 타면 중앙역까지 데려다줍니다.. 자 이제 뭐하지.. 하고 일단 예약해둔 숙소로 걸어갑니다. 대충 공항에서 공짜로 얻은 지도로 보고 찾아가지만.. 타고난 길치에 방향치라.. 숙소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이런 상점이 많은걸로 봐서 스웨덴은 유리공예가 발전했구나 생각했습니다.. 참 이쁘게 잘 만들었습..
2011.11.14 -
필리핀 남쪽섬에서의 풍경
필리핀 남쪽 섬들을 여행하는 4개월이 기간... ㅜㅜㅜㅜㅜㅜㅜㅜ여행 막바지 한국으로의 눈물나는 귀국의 순간을 며칠 앞두고..... 하드 디스크가 사망하였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필리핀에서 촬영한 수천장의 사진이 한꺼번에 모두 날아가버렸습니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민다나오섬의 쓰나미같던 한달동안의 우기도 견뎠는데.. 마지막으로 인간적으로 여행한번 해보고싶다던 와이프의 말에 귀국을 앞두고 다녀온 보라카이 사진 뿐... 밑에 사진은 디카에 쓰던 메모리를 복구해서 조금 건진 사진 몇장이네요.. 날아간 하드는 물리적인 손상이라 복구 불가능... 헤드손상이 가해졌다고. 판자촌이네요.. 살던 동네 풍경입니다.. 지프니.. 정육정이 없어서 그날그날 돼지를 잡아 저렇게 매달아놓으면 저녁되..
2007.09.15 -
노르웨이 렌트카 여행 - 북쪽으로
북유럽만의 묘한 분위기가 있는거 같아요.. 노르웨이는 정말 폭포등 물이 많은거 같습니다.. 운전하면서 담배피우러 잠깐 차세우고 핫도그 사먹고... 주유하러 차세우고 핫도그 사먹고... 뭐 특별히 군것질 종류가 많은거 같지도 않습니다.. 그냥 여기저기 많이들 팔고 저렴하고 쉽게 만만하게 먹을수 있는게 핫도그 뿐이더군요.. 그러나.. 정말 맛있습니다... ㅎㅎ 굽이굽이 이런 피오르드 지형입니다.. 겨울이라 날도 흐리고 비도 많이오고 .. 바람도 거세기 때문에... 운전하기에는 조금 위험합니다 점점 북쪽으로 갈수록 이런 타운이 보이면 너무 반가워서 구멍가게라도 들어가서 맛있는거 사먹고 나옵니다.. 터널 참 길데요.. 생각해보니 정말 터널 많습니다 ㅎㅎ 피오르드 중간에 잠깐 차세우고 웅장한 풍경 사진 찍고 ....
2006.11.19 -
노르웨이 렌트카 여행 - 송네 피오르드를 가로지르다
베르겐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느라 .. 너무 어두워져서 베르겐에서 차로 세시간 거리의 이름모를 힛데에서 하룻밤을 보내기로 합니다.. 힛데주인 할머니와 체크인을 하는데 너무 어두워서 얼굴도 못봤단.. 환상적인 호수앞의 힛데에서의 아침은.. 최고의 아침이었습니다.. 차소리도 없고.. 아무런 소리없는 아침.. 가끔 지나가는 새소리외엔 ... 이렇게 조용한 아침을 맞이한 기억이 한국에선 없었습니다.. 호수에서 해가뜨는 멋진 광경을 삼십분 넘게 바라보고 만끽합니다.. 멀리서 폭포도 보이고.. 구름에.. 날씨가 많이 흐리다는게 흠이었네요.. 이젠 다시 북극권을 향해 달립니다.. 하루 평균 500 ~ 800킬로 이상 달리는거 같습니다.. 아침부터 어두워질때까지 운전을 하니까요.. ㅎㅎ 길이 정말 미끄럽습니다... 어느..
2006.11.19 -
노르웨이 렌트카 여행 - 베르겐에서
베르겐을 앞에 두고 역시 오늘도 힛데를 잡습니다.. 베르겐 안에 들어가면 왠지 비싸질거 같아서 1박 하고 가기로 합니다.. 힛데라는 시스템은 제가 다녀본 최고의 숙소입니다.. 우리말로는 방갈로라고 한다네요.. 눈이 펑펑 내리는 겨울이 비수기라 문을 닫는 곳도 많기 때문에 잡기가 조금 힘듭니다.. 해가 지네요.. 이 힛데는 주방이 작네요.. 그래도 있을건 다 있습니다.. 꽤 큰 힛데라 여러명이 왔으면 참 좋았을걸... 아까워라.. 왼쪽에 계단타고 올라가면 침대가 2개 더 있습니다.. 이런 침대방이 2개니.. 8개 침대가 있어서 대가족이 오기 좋겠네요.. 하루하루 갈수록 생필품 짐이 많아집니다.. 작은 차가 점점 차가네요.. 비누도 사야하고 수건도 사야하고.. 소스류도 하나하나 추가되고.. 샴푸 등등.. 저..
2006.11.18 -
노르웨이 렌트카 여행 - 베르겐으로 가는길
여행전문가들은 자연풍경의 끝판왕은 노르웨이로 꼽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노르웨이의 피요르트 지형에서의 드넓은 풍경은 정말 장관이지요. 피요르트의 웅장한 산악지형과 드넓은 호수의 조화는 노르웨이 풍경의 특징이지요.. 스위스가 최고다 라고 발끈하시는 분들이 많을거라 생각하지만 .. 노르웨이의 풍경이 알려지지 않은 탓도 분명히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 스위스를 가보지 않았기 때문에.. 뭐.. 아무튼.. 바쁜 하루가 지나고 .. 조용한 가운데 새소리에 일어나 창밖을 바라봅니다.. 해가 떴으니 간단하게 밥먹고 동쪽 오슬로에서 서쪽 끝 베르겐까지 풍경을 보고 달려보기로 합니다.. 노르웨이 왔으면 베르겐은 꼭 가봐야 하는 도시니까요.. 힛데 .. ㅠㅠ 아기자기한 저 통나무집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어. 일단 ..
2006.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