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스톡홀름의 구시가지 감라스탄

2006. 11. 14. 23:23Journey/Sweden

일단 동네 구경하려고 돌아댕기려 나옵니다.. 

저 바이킹 배를 무시하고 다리를 건너니 .. 알고보니 여긴 작은 섬이었습니다.. 



그냥 웬지 이쁜 건물만 있는 딱딱한 분위기였는데.. 저쪽에서 좌회전 하는 순간 멋진 동네가 나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여긴 구시가지 감라스탄 이라는 곳이었습니다.. 

오래된 동네라고 하는데 얼마나 오래된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벌써부터 분위기가 나는거 같습니다.. 



지나가는 동네 아줌마도 영어 꽤 잘합니다... 

스칸디나비아어를 배워둘까 했는데.. 그냥 영어배우면 되겠습니다 



분수인지 수돗간지 애매한게 보이네요.. 



이 마을 한중간에 엄청 큰 성당인지 교회인지 웅장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들어가려니 문이 닫혀있네요.. 



잡스골목을 또 도니.. 거의 미로처럼 길이... 결국 길을 잃었습니다.. 



이 동네 사는 아이같은데... 말을 걸어보니 그냥 저 물 고인데서 물떠서 놀기 바쁩니다.. 


저렇게 아주 좁은 골목길도 있습니다.. 

어릴때 골목길의 추억이 떠오릅니다.. 계속 생각하다가.. 여기 살고 싶다 생각도 하고... 



도로도 무언가 신경 많이 쓴 티가 납니다.. 


여자 종업원이 담배 태우고.. 뭔가 모르게 여기 사람들은 참 여유롭게 산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우리나라와 괜히 비교도 해보기도 해보고.. 




결국 찾았습니다.. 레코드 가게... 간판이름도 아주 메탈스럽습니다. ㅋㅋ 

여기서 헤비메탈 희귀음반 30만원 넘게 샀습니다.. 

블랙메탈등의 하드한 락의 종주국은 북유럽이라는데.. 꽤 부심이 느껴집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북유럽의 겨울은 최악입니다... 


해가 빼곰 비추고 집니다... 


한밤 같지요?  저때 시간이 오후 4시정도 입니다... 

여름엔 거의 해가 지지않고 겨울엔 해가 거의 뜨질 않는다고 하니... 참 날씨 우울합니다.. 


숙소에 들어가서 밥이나 먹어야겠습니다.. 





숙소로 들어가는 길을 잃었네요 ㅡㅡㅡㅡㅡㅡㅡㅡ 




저 총구에 매달려 놀기 딱 좋게 생겨먹었습니다..


역시 블랙메탈의 종주국답게 이런 제스타일의 장신구 가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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