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북섬투어 - 카이코오라에서 픽턴까지

2005. 6. 14. 22:00Journey/New Zealand

아무생각 없이 가는 여행입니다.. 

그냥 일상이 지루해서 그냥 아무생각  없이 떠나게 되는 북섬여행 ㅎㅎ 



피쉬앤 칩스.. 질리지 않음.. ㅎㅎ 



야외에서 먹고있으면 저 갈매기놈들 훔쳐갈 생각하고 옆에서 저러고 있습니다..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두세시간정도 걸려 도착한 카이코오라.. 

카이코오라 사진 보면.. 바다에 엄청나게 큰 고래가 꼬랑지 내밀고 있는 장면을 본 적이 있어서 

엄청난 흰수염고래를 눈앞에서 보려나 생각했는데.. 배가 안뜬다고... 



다음 예약한 버스가 도착하기까진 여섯시간이 남았는데.... 이 해변에 덩그러니.. 뭐하지.. 




정말로 조용한 작은 마을입니다


이것저것 군것질이나 하다가 수산시장에서 훈제홍합 조금 사서 맥주나 마시면서 노가리나 .. 



홍합 참 크네.. 하면서 먹는순간... 완전 그 맛에 반해버렸네요.. 기가막히게 맛있네요.. 
기회가 되시면 꼭 드셔보시길



돌이나 던지며 시간때우고... 


고래꼬리 볼거 아니면 정말 볼거없는 동네.. 카이코라


드디어 버스를 잡아타고 픽턴에 도착합니다.. 

너무너무 배가고파 서브웨이에 들어가서 마구 먹어대는데... 주인아줌마가 땅콩쿠키등을 구워놓은것을 가리키며 

마음대로 먹고싶은 만큼 먹으라고.. (거지로 본거 같기도.. ) 

마구마구 싸들고 다음날까지 먹게 됩니다.. ㅎㅎ



마침 비수기라 전부 빈방이다보니 마음대로 아무데나 퍼질러 잡니다.. 


드디어 내일 아침이면 배를 타고 북섬으로 건너게 되네요 ㅎㅎ 돈도 별로 없이.. 걱정이 많지만.. 설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