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스트처치 - 뉴브라이튼 해변 라이브러리 를 가다

2005. 1. 23. 13:50Journey/New Zealand

살던곳에서 매우 가까운 곳이라.. 안갔었는데.  주말에 할일도 없고.. 


뉴질랜드 가자마자 한동안 미친듯이 돌아댕겼는데.. 한 반년 지나니 주말에 뒹굴뒹굴 하게 되더군요.. 

주말이면 모든 상점이 문을 닫아서 심심합니다.. 


해변가에 위치한 도서관이라 멋진 해변을 바라보며 책을 읽을 수 있지요.. 

책보다 졸리면 저 긴 다리를 걸으며 바람되 쐬고.. 



책보는 사람보다 해변가에서 누워있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뭐 훔쳐먹을거 없나.. 또 갈매기놈들 기웃거립니다.. 

낚시 할 수 있는 공간이 많아서 낚시꾼들 꽤 많습니다... 여기서 낚시하면 팔뚝만한거 올라옵니다. 

근데 면허 있어야 낚시 할 수 있어요..


다음에 갈땐 낚시 면허를 꼭 따야 합니다.. 여기 낚시 대박입니다..



도서관에서 보이는 풍경입니다 유리도 깨끗하게 닦아놔서 전망 아주 시원하니 좋습니다



저 보잘것 없는 파도에서 설마 파도탈려고? 서퍼들이 꽤 많이 보입니다.. 



남자들은 거의 파도타러 바다속으로 헤엄치고 여자들은 거의 모래에 누워있습니다




다리에 올라가서 파도를 보니 열혈서퍼 열심히 물장구 치고 있네요.. 


저런 풍경도 한 삼십분 보면 무감각해지더군요.. 



사실 저에겐 별볼일 없던곳.. 


엇!! 도서관에서 왔는데 .. 책한번 안보고 그냥 해안가랑 다리만 왔다 갑니다.. 

영어책 안땡깁니다.. ㅎㅎ 


재미 없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