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로 무전여행을 가다 2

2005. 2. 9. 18:51Journey/New Zealand


오클랜드 한복판에 있는 알버트 파크입니다.. 무전여행 하면서 가장 오랫동안 머물러 있었습니다. 

어느날은 아침에 와서 저녁까지 공원에서 있었던 적도 있었으니까요.. 


저 할머니가 뭐라고 했었는데 기억이 안나네.. 



공원에서 가만히 앉아서 아이들 노는것도 보고 ... 아주마들이랑 수다떨거나.. 어린아이들과 크리켓도 해보고..  

벤치에서 자기도 하고.. 배고프면 버거사와서 먹고.. 밤에는 노숙자랑 수다고 떨고.. 

그당시에는 참 한심하게 생각했는데.. 

한국에 와서 보니.. 정말 좋은 경험 했죠 



참 조용하고 깨끗한 도시입니다



한국에 이제 없는 웬디스버거.. 




며칠재 계속 걸어댕기고 지내니 발바닥이 전부 터졌네요.. 




정말 수박 겉핥고 오는 기분..  돈이 있어야 합니다.. 

그냥 거의 일주일동안 오클랜드 다운타운을 걷기만 하고 왔습니다.. 


정말 즐기는거 아무것도 없이.. 정말 노숙자 생활 하다 왔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무슨 깡이었는지...



한번도 안씻고 거지꼴로 냄새 풀풀 풍기며 캔터배리로 비행이 타고 옵니다.. 


결론 


오클랜드는 돈가지고 가야한다